모기 퇴치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기에 대하여(모기 퇴치 법) 또 시작이다. 날이 더워졌으니 언제쯤 나오려나 그렇잖아도 신경이 쓰였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랑하는 감정의 표현으로 "니가 자꾸 신경이 쓰여!"라는 말을 하던데 어쩌면 말 그대로 신경에 거슬려서 그러는 것을 긍정적으로 잘 못 해석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이 녀석을 통해 잠깐 해본다. 그나저나 이 녀석은 왜 이리 내 주변을 감도는지, 특히 귓가에서 제가 뭐라도 되는지 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근데 정말 왜 그러는 걸까요.. 헬리콥터처럼 왱왱 거리면 내 손으로 내 귓방망이를 쳐서라도 녀석을 때려잡게 되는데 녀석은 그걸 아직은 유전자 속에 새기지는 못한 모양이다. 이 녀석. 모기!! 더듬이가 있고, 몸통, 다리, 날개가 있다. 암수가 다르게 생겼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피를 빠는 놈이 암놈이라 한다.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