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작은 삶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니멀리즘.. 그게 뭔데? 시험기간이 다가와 모처럼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책상이 너저분하게 느껴지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냥 공부하자니 신경이 쓰이고 거슬려 결국 책상 정리에 돌입하지만 책상 정리가 끝나면 너무 피곤해서 결국 평소 실력(?)대로 시험을 볼 수밖에 없었던.. 낭패스러운 기억 어른이 되고도 정리를 생활화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정리된 생활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 앞집의 동갑내기 친구는 우리 집에 놀러오면 제법 깨끗해보이는지 가벼운 탄성을 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보이는 데만 그럴 뿐이다. 정작 이 집에 머무는 나 자신은 산만하고 어지러운 환경에 늘 피로를 느낀다. 무엇이 문제일까.... 늘 정리하고 치우려고 노력하는데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누구는 버리라고 하고, 누구는 버리기보다 사.. 이전 1 다음